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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지도 소식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상생의 숲 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입학전형실 작성일14-08-20 13:54 조회1,197회 댓글0건

    본문

    젊은 베르터의 고뇌

      경영학과 정민성<?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8c 독일. 정신·물질적으로 분열되었고, 사회전반에 불만과 저항이 가득하다. 모순과 타락으로 울부짖는 땅. 일그러진 나라에서 사람들은 자유와 계몽을 부르짖는다.
    줄거리만 보고 평범한 연애소설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부조리에 저항하는 한 개인의 심리적 비극을 통해, 사회적 모순을 드러내는 사회적 성격의 소설이다.
    소설은 1부와 2부의 전·후반으로 나뉜다. 1부는 봄·여름의 싱그러움과 설레임을 배경으로 사랑에 빠진 베르터의 예찬과 찬미를 느낄 수 있는 반면, 2부에서는 가을·겨울의 쓸쓸함과 고독함을 배경으로 베르터가 느끼는 한계와 좌절, 체념과 절망을 그려낸다.
    이 소설은 작가 괴테의 실제 경험에서 모티브를 얻어 쓴 작품이다. 약혼녀를 사랑했지만 이뤄질 수 없었던 괴테의 쓰라린 실연과, 사랑에 좌절하여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간 비운의 경험을 토대로 쓰여졌다. 말 그대로 가슴의 피로 쓴 비극적인 이야기다.
    마음에 드느냐고? 로테는 나의 모든 감각, 모든 느낌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도대체 어떤 인간이 겨우 마음에 드느냐는 식으로 물어본단 말인가!”
    그녀는 나에게 성스러운 존재다. 그녀 앞에 있으면 모든 욕망이 잠잠해진다. 그녀와 함께 있으면 나는 어쩔 줄 모른다. 온몸의 모든 신경에서 내 영혼이 요동친다.”
    나의 삶이 송두리째 존재와 무 사이에서 전율하는 이 끔찍한 순간에 내가 창피해야 할 이유가 뭐란 말인가? 지나간 시절이 미래의 캄캄한 심연을 번갯불처럼 비추고, 내 주위의 모든 것이 가라앉고, 나와 더불어 이 세계도 무너져 내리는 이 끔찍한 순간에.”
    베르터는 모든 감각이 마비되고, 영혼이 요동치고, 삶이 송두리째 전율하는 사랑을 했다.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하게 된다는 것은 얼마나 완벽한 행운일까. 하지만 베르터의 사랑은 불운했다.
    18c의 독일은 폐쇄와 보수의 대명사인 봉건사회였다. 사회적 통념과 인습, 낡은 가치와 규범에 얽매여 인간의 자유를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던 시대. 이러한 환경에서 약혼자가 있는 여인을 사랑하게 된 남자가 겪는 외로움은 당연한 것이었다.
    또한 베르터는 많은 존재들과 갈등한다. 알베르트, 고위 관료들, 귀족들, 수많은 차가운 눈길 등 봉건사회를 대표하는 이성에 대립하며, 베르터의 외로움은 깊어진다.
    공작은 나의 마음보다는 내 머리와 재능을 더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나의 가슴이야말로 나의 유일한 자랑거리이며, 이 가슴만이 모든 것이 샘솟는 원천이다. 모든 힘, 모든 행복, 그리고 온갖 비참함의 원천인 것이다. , 내가 머리로 아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이 가슴만은 오로지 나만의 것이다.”
    이처럼 베르터의 감성은 특별한 것이었다. 이성만을 중시하는 봉건사회에서 베르터가 겪게 되는 모순과 갈등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사회적 통념을 배척해서라도 인간불변의 감정을 살리려는 베르터의 노력과 정열이 느껴진다.하지만 절대적 사랑을 희구하던 순수한 영혼은 사회모순의 벽에 막혀 절망한다. 로테 또한 베르터에 대한 감정이 사랑임을 알게 되지만 어찌할 방법은 없다. 부조리한 땅 위에서 가슴에 뿌리내린 새싹을 스스로 죽일 수밖에 없다. 베르터는 결심한다. 하인을 보내 알베르트에게 총을 빌리고 그 총에서 로테의 숨결을 느낀다.
    이 권총은 당신의 손을 거쳐 왔습니다. 당신이 먼지를 닦아 내셨다구요. 저는 이 총에 수없이 입을 맞췄습니다. 당신의 손길이 닿은 것이니까요. 저는 당신의 손으로 죽음을 맞기를 고대했는데, 아 이제 이렇게 되는군요.”
    다음날 아침 베르터의 시신이 발견되고 장례가 진행된다.
    일꾼들이 관을 메고 갔다. 성직자는 한 사람도 따라가지 않았다.’
    모두가 손가락질하고 모두가 외면하는 사랑을 한 남자. 하지만 그의 사랑은 죽음으로 좌절하지 않는다. 한계를 뛰어넘는 영원한 사랑의 길을 베르터는 스스로 개척한 것이다. 모든 갈등을 극복한 새로운 세상에서 베르터의 사랑은 다시 시작된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쉽게 만나고 헤어진다. 두어 달 만에 질리고 새로운 사람을 찾는다. 자신에게 맞춰주지 않는 상대에게 투정부리며 싸운다. 차이에 대한 긍정이 없다. 쉽게 몸을 섞고 그것을 쿨함이라 한다. 가볍다. 너무나 가볍다. 사랑이라 부르기 과분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내 또래의 청춘들이 젊은 베르터의 고뇌를 읽고 사랑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길 바라며 이 책을 선택했다. 아직 사랑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권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고통>을 읽고

    컴퓨터공학부   함진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혹은 고통이라고도 알려진 이 소설은 괴테가 18세기에 쓴 소설이다. 이 소설은 전반적으로 문체상으로나 형식상으로 혹은 내용상으로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 크게 이 소설은 서간체 소설이다. 서간체 소설이란 여러 사람들 간의 편지 교환이나 한 사람이 남긴 서신을 모아 놓은 것이 서간체 소설의 대표적인 양식에 속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도, 괴테가 남긴 발자취들을 모아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내가 봤을 때 시대적 문학의 속성 때문인 것 같다. 18세기 말에 이르러 문학은 사회적 과제의 부담에서 벗어나 문학을 자율적으로 여겼다.

    크게 2부로 이루어진 이 소설의 주인공은 크게 비운의 주인공 베르테르 그리고 그가 사랑한 로테의 관계로 이루어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이다. 이 소설의 시간은 편지에서 시작되어 베르테르가 자살하기 까지 장장 16개월에 걸쳐 있다. 1부는 베르테르라는 남자 주인공이 이미 약혼자가 있는 로테에 대한 연정을 뒤로한 채 로테를 떠나게 되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고, 2부는 자신의 직장에서 충실히 업무를 보던 베르테르가 로테를 못잊고 그녀를 다시 찾아가며 일어나는 헤프닝을 그리고 있다.

    내가 이 글을 읽으며 궁금했던 점은 처음 글을 시작하기 전에 편집자의 주석이 등장한다.

    그대가 운명이나 그대의 잘못 때문에 절친한 친구를 찾을 수 없다면 이 작은 책을 벗으로 삼기 바랍니다.” 라는 문구인데, 이 역시 베르테르의 편지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혹은 작가가 꾸며낸 허구인지 궁금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전반적으로 괴테의 경험담을 베르테르라는 주인공에 빗대어 표현한 문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한번즈음 우리도 살아보면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한 경험이 있을 수 있는데 , 괴테 역시 그러한 경험을 했고 그에 따라 문학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최종적으로 비극적인 그러나 만족하는 사랑을 극단적인 죽음으로서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러한 슬픈 경험을 하는 독자들에게 위로의 한마디를 해 주기 위해 주석이 삽입되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혹은 고통이라고 제목을 지었는데, 이는 번역이 전파되면서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작품의 내용이 베르테르의 삶을 감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어서 슬픔이라는 단어를 썼을수도 있는데 이는 베르테르의 처절한 삶을 담아내기에는 어감이 부족한 것 같다 . 또 베르테르의 삶을 가만보면 알수 있듯이 자신만이 느끼는 내적갈등 뿐만 아니라 자신이 사랑하는 로테의 삶도 자신이 바꾸어버렸으므로 쌍방의 슬픔을 그려내고 있으므로 고뇌라는 단어보다는 고통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 놀라웠다.

    이 작품의 결말은 결국 정신적인 성찰적인 사랑이다. 베르테르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의 남편의 존재를 부정한다. 그리고 죽음을 통해 로테를 자신의 것이 된다고 확신했다. 그래서 그는 결국 죽음을 선택한 것인 것 같다. 베르테르의 자살은 현실에서 실현될 수 없는 천국과 같은 사랑을 기독교적 의미의 천국으로 유예한 것이다. 천상재회의 믿음이 굳건하다. 이를 입증해주는 증거가 마지막에 베르테르가 자살했을 때 주변에 있던 종교적인 세계관을 반영해주는 성서 한 대목이 나온다. 현대의 사회상으로는 약간 이기주의적인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인문고전 읽기를 즐겨하는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카프카의 변신과 카뮈의 이방인과도 오버랩되는 경향이 보였다. 변신에서는 인간과 동물 현실과 초현실의 갈등이 대비되는 경향이있고 베르테르의 슬픔에서는 감정과 이성사이의 갈등 즉 갈등 모티프가 자주 등장하는 것이 오버랩되어 보였고, 카뮈의 이방인에서는 주인공이 자살을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회의감이 든다. 자살역시 현실을 도피하려는 하나의 방법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베르테르가 자살을 선택한것에 반하는 가치관을 추구한다.

    궁극적으로 이 작품은 내게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위에서 언급했던 죽음에 관한 가치관 , ‘굳이 자살을 선택했어야 했겠는가.’ 라는 의문점도 제시해주었다. 물론, 베르테르가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게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게 간접 경험을 해주었다는 점이 약간 아직은 생소했다. 선과 악, 감정과 이성 사이의 갈등 그리고 그것이 커다란 주제인 사랑으로 연결되고 사랑과 죽음의 신비를 통해 무한으로의 길을 택한 예외 인간 베르테르는 내게 생소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고, 새로운 문학의 맛을 느끼게 된 것 같다. 끝으로 만일 내가 어떤 운명 때문이든 자신의 잘못 때문이든 이보다 더 가까운 친구를 찾을 수 없다면 이 조그만 책을 벗으로 삼도록 하겠다는 서문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젊은 베르터의 고뇌

                                                                                                                   고고문화인류학과 이다영

    초등학교 때 처음 이 책을 접했었는데 그 당시엔 단순히 실연을 당한 그 슬픔이 너무 커서 베르테르가 자살을 했다는 내용으로만 기억에 담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 책으로 다시 선정을 해서 읽어보니 예전에 읽었을때와의 느낌과는 다르게 베르테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극단적 선택인 자살이라는 것을 택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이전과 다르게 작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보았는데 괴테가 이 책을 출판하였을 당시 이 책을 읽고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에 있던 젊은 20대의 남녀들의 자살률 또한 급증했다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기도 했다. 평소 작가의 경험과 자신의 친구 이야기를 책으로 낸 것이 당대 사람들에겐 더없는 공감이며 이것이 작가와 대중과의 책이라는 매체를 통한 의사소통이라고 생각된다. 어찌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이의 약혼녀라 할지라도 잊지 못한다면 도피라는 방법으로 서로의 사랑을 이어져 나가게도 할 수 있었는데 베르테르에게는 그런 적극성이 없었던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또한 이전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은 편지글 형식을 사용하여 독자들에겐 더 자신의 상황이 절실함을 알리고 생생함을 전달하는 요소가 아니었나 싶었다. 또한 죽음이라는 것을 통해 현실세계에서의 상황을 벗어나려는 의지와 이전에 자살이라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괴테는 이것 또한 하나의 정신적 교양을 높이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가치관에 변화를 준 것이 가장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원하는 행복한 결말과는 다르게 비극적으로 이야기를 끝맺은 것이 신선한 변화를 이끌어내었다고 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당시에 사람들 대부분은 신이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작가는 신이 아닌 인간스스로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주체적 요소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베르테르처럼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정하는 것이라는 걸 말해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사랑이라는 한 가지로 이전의 신 중심의 운명론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자살을 택하지만 본인 스스로 자유라는 것을 찾아 실행했다는 점을 당시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싶은 부분이였던 것 같다.

     

     

    베르테르와 괴테의 슬픔

    컴퓨터공학과 장태훈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역작이자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작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편지를 이용한 내용 전달이라는 서간체 문학의 특징을 띄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주인공인 베르테르는 알베르트라는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열렬한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샤를로테를 사랑한 베르테르는 그녀를 향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깨닫고 죽음이라는 극단적이면서도 회피적인 방법을 선택한다.

    책의 내용이 작가의 경험을 통해 구성되어있고 서간체 형식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작중 인물의 감정과 심리적 변화들을 좀 더 직접적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주인공 베르테르가 샤를로테에게 느끼는 감정과 그에 따른 그의 변화가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되었고 간결하면서도 빠른 전개 과정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베르테르가 자살이라는 방법을 택하여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던 작가가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죽음을 염두하고 있었다고 추측해본다. 책을 저작한 작가의 말을 보면 베르테르가 샤를로테를 짝사랑한 부분은 괴테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작한 것이다. 그리고 베르테르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절망하며 자살을 선택한 부분은 베르테르와 비슷하게 유부녀를 사랑했으나 실연당해 자살한 친구 예루잘렘의 사건을 토대로 작성했다. 이렇듯 실제 인물들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베르테르를 나는 작품 속에서 또 다른 괴테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작중의 베르테르가 자살을 한 것처럼 당시 실연을 당한 괴테 또한 자살을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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